지겹다. 지쳤다. 주위에서 꽤 자주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일상 탈출의 욕구가 하늘을 찌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으니 저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일 테다. 하지만 행동하는 자가 이긴다, 꿈을 이룬다는 진리는 항상 진행형이다.
그 움직임이 어떤 것이든 도전하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그래서 여행+가 준비했다. 국내 주요 여행사 5곳의 여행전문가들에게 올겨울 가보면 좋을 해외여행지 8곳을 추천받았다. 가깝게는 일본, 동남아시아부터 멀리 대양주와 유럽까지 다양하다.
◆ 미세먼지 굿바이…태국·대만
선선한 봄이나 가을 날씨를 느끼고 싶다면 대만 타이베이가 좋은 선택이다. 타이베이의 겨울은 평균 16도를 웃도는 선선한 기온으로, 초가을과 같은 날씨 속에서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단수이의 단장(담강)중학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인 지우펀 등 여행 프로그램뿐 아니라 각종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야시장으로 대표되는 길거리 음식, 버블티, 마라 훠궈 등 미식 여행지로 인기다. 타이베이 시내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유여행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다.
◆ 그곳은 지금 여름…뉴질랜드
남섬에도 볼거리가 넘쳐난다. 영국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 가봐야 할 곳' 4위를 차지한 밀포드사운드 피오르 협곡이 대표적이다. 약 1만2000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밀포드사운드는 하늘을 찌를 듯한 산봉우리들과 절벽 뒤의 무성한 원시 우림들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거울호수와 500년 이상 된 빙산 조각을 쪼개 시음해 볼 수 있는 타스만 빙하 체험, 번지점프 브리지 등도 손꼽힌다.
◆ 이색적 풍광 매력적…터키·그리스
그리스 아테네에 가려면 아직 정기 직항편이 없어 1회 이상 경유해야 한다. 가까운 이스탄불 등이 주요 경유지다. 고대 문명의 산실답게 오랜 시간 보존해 온 유적들을 마주하며 역사, 신화 속 상상력을 발휘하는 즐거움이 있다. 유네스코의 엠블럼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된 파르테논 신전, 로마 시대 무역 중심지이자 '헬라스의 별'이라 불린 고린도, 공중도시 메테오라 등 역사의 한 면을 들여다보며 가치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지상낙원 여기…필리핀·베트남
환경문제로 6개월간 섬을 폐쇄한 이후 최근 재개장한 화이트비치는 그 순백의 깨끗함을 되찾았다.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로 꼽히는 곳답게 아름다운 해안선과 휴식을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번화가에서는 쇼핑, 맛집 등도 많아 관광과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베트남 냐짱은 과거 베트남의 왕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유럽인들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휴양지다. 해양스포츠뿐 아니라 과거 유적지도 잘 보존돼 있어 휴양과 관광까지 모두 가능하다.
유네스코 생물 보존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지상낙원 푸꾸옥 역시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한국인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푸꾸옥 사오비치는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베트남의 문화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호적한 휴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 부담없는 한해의 마무리…일본
관광객이 북적이는 오사카를 살짝 벗어나면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교토의 아라시야마. '바람이 부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라시야마는 솔솔 부는 선선한 바람과 자연의 경이로운 경치가 조화를 이룬 곳이다. 목조로 된 길이 154m의 도게츠교와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지쿠린을 볼 수 있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빼곡히 자리한 대나무 숲을 거닐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 움직임이 어떤 것이든 도전하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그래서 여행+가 준비했다. 국내 주요 여행사 5곳의 여행전문가들에게 올겨울 가보면 좋을 해외여행지 8곳을 추천받았다. 가깝게는 일본, 동남아시아부터 멀리 대양주와 유럽까지 다양하다.
◆ 미세먼지 굿바이…태국·대만
선선한 봄이나 가을 날씨를 느끼고 싶다면 대만 타이베이가 좋은 선택이다. 타이베이의 겨울은 평균 16도를 웃도는 선선한 기온으로, 초가을과 같은 날씨 속에서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단수이의 단장(담강)중학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인 지우펀 등 여행 프로그램뿐 아니라 각종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야시장으로 대표되는 길거리 음식, 버블티, 마라 훠궈 등 미식 여행지로 인기다. 타이베이 시내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유여행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다.
◆ 그곳은 지금 여름…뉴질랜드
남섬에도 볼거리가 넘쳐난다. 영국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 가봐야 할 곳' 4위를 차지한 밀포드사운드 피오르 협곡이 대표적이다. 약 1만2000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밀포드사운드는 하늘을 찌를 듯한 산봉우리들과 절벽 뒤의 무성한 원시 우림들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거울호수와 500년 이상 된 빙산 조각을 쪼개 시음해 볼 수 있는 타스만 빙하 체험, 번지점프 브리지 등도 손꼽힌다.
◆ 이색적 풍광 매력적…터키·그리스
그리스 아테네에 가려면 아직 정기 직항편이 없어 1회 이상 경유해야 한다. 가까운 이스탄불 등이 주요 경유지다. 고대 문명의 산실답게 오랜 시간 보존해 온 유적들을 마주하며 역사, 신화 속 상상력을 발휘하는 즐거움이 있다. 유네스코의 엠블럼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된 파르테논 신전, 로마 시대 무역 중심지이자 '헬라스의 별'이라 불린 고린도, 공중도시 메테오라 등 역사의 한 면을 들여다보며 가치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지상낙원 여기…필리핀·베트남
환경문제로 6개월간 섬을 폐쇄한 이후 최근 재개장한 화이트비치는 그 순백의 깨끗함을 되찾았다.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로 꼽히는 곳답게 아름다운 해안선과 휴식을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번화가에서는 쇼핑, 맛집 등도 많아 관광과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베트남 냐짱은 과거 베트남의 왕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유럽인들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휴양지다. 해양스포츠뿐 아니라 과거 유적지도 잘 보존돼 있어 휴양과 관광까지 모두 가능하다.
유네스코 생물 보존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지상낙원 푸꾸옥 역시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한국인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푸꾸옥 사오비치는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베트남의 문화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호적한 휴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 부담없는 한해의 마무리…일본
관광객이 북적이는 오사카를 살짝 벗어나면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교토의 아라시야마. '바람이 부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라시야마는 솔솔 부는 선선한 바람과 자연의 경이로운 경치가 조화를 이룬 곳이다. 목조로 된 길이 154m의 도게츠교와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지쿠린을 볼 수 있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빼곡히 자리한 대나무 숲을 거닐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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