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에 위치한 ‘텍사스 거리’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과거 미군들의 해방 거리로 유흥가가 들어서며 자연스레 만들어진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장소이다. 옛날에는 유흥가가 대부분이어서 학생이나 한국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곳도 있었으나, 현재는 상업지구 문화관광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13억 원이 투입돼 최근 아치형 게이트와 다양한 외국인 상점들이 들어선 관광 장소이다.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세계문화 체험을 선사하고 외국인들에게는 이방인의 흔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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