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쏘는 여전사 노출의상 이해 안 돼"
일렬로 선 부스 도우미, 군대 문화 떠올라
과거보다 훨씬 양호해졌지만 선정성 여전
그는 게임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코스튬 플레이'의 선정성에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e스포츠,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인상적이었다"면서도 "코스튬 플레이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꼰대라 욕해도 어쩔 수 없다. 두 아들의 엄마라 더 불편하게 느껴진 거 같다"고 언급했다.
"총을 쏘는 여전사가 꼭 깊게 파인 탱크톱에 한뼘 치마를 입어야 하나요". 그의 물음에 과거와 비교하면 굉장히 건전해졌다고 답했지만 "올해 처음왔다"는 답변에 더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해 말을 줄였다.
과거 지스타는 정도가 지나쳤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노출 심한 부스걸이 중요한 홍보 수단이었다. "얼마나 유명한 모델을 섭외하느냐에 따라 전시 성공 여부가 갈릴 정도였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모터쇼 레이싱걸 노출 문제가 지스타로 옮겨오면서 지스타 분위기도 빠르게 바뀌었다. 선정적인 부스걸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것이다. 실제 김씨와 달리 기자가 느낀 지스타는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다. 몇몇 업체의 코스튬 플레이를 제외하면 노출이 있는 옷을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
이와 별개로 부스 도우미(게임 체험을 돕고 전시장을 관리하는)들이 전시장을 둘러싸고 일렬로 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넥슨, 넷마블 등 국내 대표 업체들 조차 전시회 개막에 맞춰 부스 도우미를 일렬로 세워 관람객을 맞았다. 다행히 낯 뜨거운 차림새는 아니었지만 10년 전 떠나온 군부대가 떠올라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굳이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부분이다.
일렬로 선 부스 도우미, 군대 문화 떠올라
과거보다 훨씬 양호해졌지만 선정성 여전
그는 게임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코스튬 플레이'의 선정성에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e스포츠,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인상적이었다"면서도 "코스튬 플레이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꼰대라 욕해도 어쩔 수 없다. 두 아들의 엄마라 더 불편하게 느껴진 거 같다"고 언급했다.
"총을 쏘는 여전사가 꼭 깊게 파인 탱크톱에 한뼘 치마를 입어야 하나요". 그의 물음에 과거와 비교하면 굉장히 건전해졌다고 답했지만 "올해 처음왔다"는 답변에 더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해 말을 줄였다.
과거 지스타는 정도가 지나쳤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노출 심한 부스걸이 중요한 홍보 수단이었다. "얼마나 유명한 모델을 섭외하느냐에 따라 전시 성공 여부가 갈릴 정도였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모터쇼 레이싱걸 노출 문제가 지스타로 옮겨오면서 지스타 분위기도 빠르게 바뀌었다. 선정적인 부스걸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것이다. 실제 김씨와 달리 기자가 느낀 지스타는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다. 몇몇 업체의 코스튬 플레이를 제외하면 노출이 있는 옷을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
이와 별개로 부스 도우미(게임 체험을 돕고 전시장을 관리하는)들이 전시장을 둘러싸고 일렬로 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넥슨, 넷마블 등 국내 대표 업체들 조차 전시회 개막에 맞춰 부스 도우미를 일렬로 세워 관람객을 맞았다. 다행히 낯 뜨거운 차림새는 아니었지만 10년 전 떠나온 군부대가 떠올라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굳이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부분이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심 끄는 프리미엄 중저가폰-카메라 4개 ‘갤럭시A9’…갓성비 ‘포코폰’ (0) | 2018.11.19 |
---|---|
무럭무럭 자란 '김연아 키즈' 시니어 무대도 통했다 (0) | 2018.11.18 |
뮤지컬 마틸다ㆍ라이언킹ㆍ쿠자… 아이들은 두근두근 어른들도 들썩들썩 (0) | 2018.11.17 |
홍윤화♥김민기, 오늘(17일) 9년 열애 끝 결혼..개그맨 부부 탄생 (0) | 2018.11.17 |
태연·선미·헤이즈…'인싸 등극' 트윙클 헤어 도전해봐 (0) | 201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