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쌓인 스트레스…우리동네 페스티벌서 풀자

28~다음달 7일 강남·종로서 축제 열어
아이돌 공연, 그랜드세일 등 즐길거리 풍성
추석 연휴 24, 25일 강동구서 체험행사도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이 필요하다면 자치구에서 마련한 지역 페스티벌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강남구는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강남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 기간 중 그랜드 세일이 진행되는 29, 30일에는 명절 피로를 날려줄
 호텔·스파·미용실 등의 이용 금액을 대폭 낮추고 고급 음식점도 10% 이상 요금을 할인한다. 그랜드 세일에는 쇼핑·뷰티·식음료·엔터테인먼트 등 300여개 업계가 참여해 최대 65%까지 할인해주며 사은품 추가 증정 등 혜택도 이어진다. 참여하는 업체와 할인율, 모바일 쿠폰 등은 누리집(gangnam.event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압구정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는 ‘방탄소년단 한복 체험 특별전’이 열린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아이돌(IDOL)' 뮤직 비디오에서 실제 착용한 한복 의상 7벌을 강남관광정보센터 1층 야외광장에 전시하고 2층에서는 전시 의상과 동일한 디자인인의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게 했다.

아이돌 스타를 직접 보고 싶다면 다음달 6일 열리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에 참여하면 된다. 워너원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고 이 공연 실황은 SM타운 대형 전광판 옆에 무대를 설치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다음달 1~5일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코엑스 푸드&맥주 축제’가 진행된다. 7일 열리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행사장에서는 강남의 유명 셰프의 음식을 3000~4000원대에 맛볼 수 있다. 강남역 일대 유명 펍과 음식 할인 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종로구 광장시장에서도 28~다음달 7일까지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이 기간동안 ‘전통혼례 및 폐백 체험’ ‘무료 가훈 써주기’ ‘한식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한식 만들기 체험은 관광객이 직접 녹두를 갈아 빈대떡을 부쳐 먹을 수 있고 비빔밥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시장 내 설치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각종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동구는 추석 당일인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암사동에서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을 마련했다. 암사동 유적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통음악 공연 굴렁쇠 굴리기·투호놀이·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움집·빗살무늬토기 만들기와 같은 선사 시대 체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