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용등급 모르는 사람, 신용등급 조회하면 신용도 내려갈까봐 무서워 시도 못하는 사람, 신용도 높이는 방법 궁금한 사람.
연말부터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년 중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사회초년생이 신용점수를 쉽게 높일 수 있는 제도 또한 함께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신용점수제 체제에서 어떻게 하면 내 신용도를 높일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볼까요?
① 신용등급 틈틈이 확인하기
벌써 7년 전인 2011년 10월부터 신용조회가 본인의 신용등급 등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법이 개정됐거든요. 내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연 3회까지 가능하고, 언제든 무료로 내 신용등급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나와 있어요.
내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곳은 [신용정보위원회], 그리고 나이스평가정보의 [나이스지키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올크레딧], SCI평가정보의 [SIREN24] 등 개인신용조회회사(Credit Bureau, CB)들의 웹사이트입니다.
신용정보위원회에서는 무료 조회가 가능하지만 등급과 점수 등의 기본 정보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3곳의 CB사에서는 연 3회 무료로 내 신용도를 다각도로 확인해 볼 수 있고 3회를 넘어서면 비용이 부과됩니다. 각 사이트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내 신용등급을 수시로 체크해 보세요. 점수가 조금씩 등락하는 걸 눈으로 보면 신용도 관리 의욕에 자극이 되겠죠?
CB사들은 개인의 대출, 연체, 소득, 납세 실적 같은 신용정보를 수집해 전반적인 신용 상태를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데요. 각 사에서 어떤 내역을 반영하는지, 각 내역에 얼마 만큼의 비중을 부여하는지 등에 따라 신용등급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특히 CB사에서 '최근 2년 이내 카드 사용 이력과 3년 이내 대출 경험이 없는 자'로 정의하는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에 해당하는 사회초년생 상당수가 4~6등급의 비교적 낮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답니다.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는 사실상 1금융권 거래가 어려워 대출이 필요하면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해야 합니다. 연체 및 부채 관리를 통해 더 이상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겠죠.
4~6등급의 사회초년생들은 그럼 어떤 식으로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씩 알아볼까요?
② 체크카드 꾸준히 사용하기
신용점수를 위해 일부러 신용카드를 사용하셨던 분들은 다시 정리하고 체크카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케이(K)뱅크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전산개발 문제로 사용실적이 CB사에 잡히질 않아 가점을 받을 수 없었는데요. 지난 3월부터 이들 체크카드 실적이 CB사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체크카드 실적까지 소급 적용돼, 개인별로 신용평점이 5~40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③ 통신비와 공과금, 자동이체하기
통신 스코어가 높을수록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금리가 낮아지는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이 금융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B사들은 통신비와 전기요금만 제때 납부하면 신용평가 시 가산점을 매긴다고 해요. 휴대폰 요금이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가스비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히 납부한다면 최대 무려 5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어요!
혹시라도 깜박 잊고 연체하는 일이 없도록, 각종 공과금은 계좌에서 자동이체되도록 설정해 놓는 게 좋겠죠?
④ 학자금 대출, 서민금융 대출 성실히 상환하기
따라서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서는 서민금융을 지원 받은 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지요. 단, 현재 연체 중이거나 다중 채무를 지고 있다면 가점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사회초년생들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 없이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해도 높은 가점을 받을 수 있어요!
신용점수제, 그 외에 또 달라지는 점은?
금융위에 따르면, 점수제 도입으로 총 240만 명이 연 1% 포인트의 금리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라고 해요. 또 금융위는 금융권별 차등을 모두 없애고 금리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 금리가 6% 이하인 대출의 경우 캐피탈 수준으로 평가하고, 중금리(6%~18% 이하) 대출이면 저축은행 평균 수준으로 보는 식이에요.
기존 등급제에서 제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졌었는데요. 신용점수제로 바뀐 후부터는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자 29만 명의 신용점수가 오르고 이 중 21만 명의 신용등급이 다시 상승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에요.
또 빚을 연체하면 장기와 단기 구별 없이 신용평가에 악영향이 있었던 문제도 개선된다고 해요! 기존 신용평가회사는 10만 원/5영업일 이상인 경우 단체 연체로 구분하고, 50만 원/3개월 이상인 경우 장기 연체로 구분했지만, 변경 뒤에는 30만 원/30일 이상이 단기연체, 100만 원/3개월이 장기연체로 기준이 대폭 완화됐어요. 단기연체, 상거래연체의 이력정보 활용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변경됐어요. 단, 최근 5년간 2건 이상의 연체가 있다면 기존 기준대로 3년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하니, 이 점 꼭 체크하세요!
연말부터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년 중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사회초년생이 신용점수를 쉽게 높일 수 있는 제도 또한 함께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신용점수제 체제에서 어떻게 하면 내 신용도를 높일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볼까요?
① 신용등급 틈틈이 확인하기
벌써 7년 전인 2011년 10월부터 신용조회가 본인의 신용등급 등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법이 개정됐거든요. 내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연 3회까지 가능하고, 언제든 무료로 내 신용등급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나와 있어요.
내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곳은 [신용정보위원회], 그리고 나이스평가정보의 [나이스지키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올크레딧], SCI평가정보의 [SIREN24] 등 개인신용조회회사(Credit Bureau, CB)들의 웹사이트입니다.
신용정보위원회에서는 무료 조회가 가능하지만 등급과 점수 등의 기본 정보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3곳의 CB사에서는 연 3회 무료로 내 신용도를 다각도로 확인해 볼 수 있고 3회를 넘어서면 비용이 부과됩니다. 각 사이트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내 신용등급을 수시로 체크해 보세요. 점수가 조금씩 등락하는 걸 눈으로 보면 신용도 관리 의욕에 자극이 되겠죠?
CB사들은 개인의 대출, 연체, 소득, 납세 실적 같은 신용정보를 수집해 전반적인 신용 상태를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데요. 각 사에서 어떤 내역을 반영하는지, 각 내역에 얼마 만큼의 비중을 부여하는지 등에 따라 신용등급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특히 CB사에서 '최근 2년 이내 카드 사용 이력과 3년 이내 대출 경험이 없는 자'로 정의하는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에 해당하는 사회초년생 상당수가 4~6등급의 비교적 낮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답니다.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는 사실상 1금융권 거래가 어려워 대출이 필요하면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해야 합니다. 연체 및 부채 관리를 통해 더 이상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겠죠.
4~6등급의 사회초년생들은 그럼 어떤 식으로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씩 알아볼까요?
② 체크카드 꾸준히 사용하기
신용점수를 위해 일부러 신용카드를 사용하셨던 분들은 다시 정리하고 체크카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케이(K)뱅크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전산개발 문제로 사용실적이 CB사에 잡히질 않아 가점을 받을 수 없었는데요. 지난 3월부터 이들 체크카드 실적이 CB사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체크카드 실적까지 소급 적용돼, 개인별로 신용평점이 5~40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③ 통신비와 공과금, 자동이체하기
통신 스코어가 높을수록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금리가 낮아지는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이 금융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B사들은 통신비와 전기요금만 제때 납부하면 신용평가 시 가산점을 매긴다고 해요. 휴대폰 요금이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가스비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히 납부한다면 최대 무려 5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어요!
혹시라도 깜박 잊고 연체하는 일이 없도록, 각종 공과금은 계좌에서 자동이체되도록 설정해 놓는 게 좋겠죠?
④ 학자금 대출, 서민금융 대출 성실히 상환하기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정부에서 진행하는 서민 금융 대출을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대출 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는 경우, 5~1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어요.
따라서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서는 서민금융을 지원 받은 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지요. 단, 현재 연체 중이거나 다중 채무를 지고 있다면 가점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사회초년생들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 없이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해도 높은 가점을 받을 수 있어요!
신용점수제, 그 외에 또 달라지는 점은?
금융위에 따르면, 점수제 도입으로 총 240만 명이 연 1% 포인트의 금리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라고 해요. 또 금융위는 금융권별 차등을 모두 없애고 금리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 금리가 6% 이하인 대출의 경우 캐피탈 수준으로 평가하고, 중금리(6%~18% 이하) 대출이면 저축은행 평균 수준으로 보는 식이에요.
기존 등급제에서 제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졌었는데요. 신용점수제로 바뀐 후부터는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자 29만 명의 신용점수가 오르고 이 중 21만 명의 신용등급이 다시 상승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에요.
또 빚을 연체하면 장기와 단기 구별 없이 신용평가에 악영향이 있었던 문제도 개선된다고 해요! 기존 신용평가회사는 10만 원/5영업일 이상인 경우 단체 연체로 구분하고, 50만 원/3개월 이상인 경우 장기 연체로 구분했지만, 변경 뒤에는 30만 원/30일 이상이 단기연체, 100만 원/3개월이 장기연체로 기준이 대폭 완화됐어요. 단기연체, 상거래연체의 이력정보 활용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변경됐어요. 단, 최근 5년간 2건 이상의 연체가 있다면 기존 기준대로 3년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하니, 이 점 꼭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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