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 12시27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50.05포인트(2.43%) 내린 2013.25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2033.81까지 떨어지며 기록했던 연저점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10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12월9일(2019.79)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에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8억원, 7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6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하락했던 현대차만 홀로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가 하락했다. 유일하게 나노스만 상승하고있다.
주식시장 긴급 점검 : 당분간 시장 순응적인 위험관리
전일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급락. 이 결과 S&P500은 기술적으로 200일선 부근까지 하락했고, 특히 Nasdaq은 200일선을 하회. Nasdaq의 경우 201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중기 지지선 이하에서 종가 기록. 미국 시장이 지난 9월 2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주째 조정을 이어온 가운데 전일 급락 출현으로 충격.
과거의 경우 경기호조에 따른 Fed 긴축정책 지속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데 그침. 실제 최근 미국채 금리 상승은 일드커브가 steepening을 동반 중. 이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Fed의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수용하고 있음을 의미.
따라서 당분간은 ‘시장 순응적인 위험관리’가 필요.
둘째, 기술주에 대한 우려는 달리 보면, 시장금리 상승의 소화기간이 필요함을 의미. 즉 경제와 기업이 새로운 영역에 진입한 금리를 극복할 수 있을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요구됨.
국내 시장 영향은 ‘글로벌 펀더멘탈’과 ‘KOSPI 밸류에이션’ 2가지를 고려해야 할 것.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단기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당사는 하반기 KOSPI의 하단을 최근 5년간 PBR의 저점(0.87배)인 2,150pt로 제시한 바 있음. 일시적으로 이를 하회하더라도 2,100pt(P/E기준, 10년 평균-2б, 7.85배)에서 지지선 구축 예상.
포트폴리오 전략은 경기방어주 중 업황 불확실성이 높은 유틸리티보다는 통신을 선호. 금융주의 경우 금리 상승 영향은 은행/보험이 유리. 스타일별로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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