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종영한 '나의 아저씨'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김원석 감독의 따뜻한 연출, 박해영 작가의 인간애 넘치는 대본,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 고두심 아이유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거둔 값진 상이다.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나의 아저씨'는 '시그널', 미생'을 만든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의 합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선균, 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고두심, 이지아, 김영민, 신구, 손숙, 장기용, 박해준, 오나라, 정재성, 나라 등 초호화 배우 라인업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이러는 사이 '나의 아저씨'는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배우들의 먹먹한 연기와 김원석 감독, 박해영 작가의 따뜻한 호흡은 시청자들을 점차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겼다. 마지막 회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7.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까지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는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훌륭한 대본을 써준 박해영 작가와. 평생 나의 감독님으로 부르고 싶은 김원석 감독님, '나의 아저씨'를 함께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 시작 전 많은 논란과 부침 있었는데도 꿋꿋이 연기해준 배우 이지은. 아이유의 노래처럼 연기도 최고였다. 저도 박동훈처럼 좋은 어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리타, 미투, 폭력 미화 등 각종 논란을 딛고 '나의 아저씨'는 끝까지 따뜻한 인간애를 다뤘다. 5개월 후인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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