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어디에 돈을 써야 할까요?

종종 돈을 쓰고 후회하는 사람, 일도 잘하면서 내 생활도 잘 살아내고 싶은 사람, 취향을 잘 몰라 고민하는 사람, 몰라서 몰랐던 걸 알고 싶은 사람.
일의 기쁨과 슬픔. 10월 한 달 꽤 화제가 됐던 글이죠. '우동마켓'이라는 중고물품 거래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과 인스타그램을 사랑하는 회장이 있는 '유비카드'라는 대기업 이야기를 담은 짧은 소설인데요. '초현실주의'라 부를 만한 디테일에 여러번 '풉'하고 웃음이 났습니다.

고된 하루를 보낸 주인공은 홍콩행 비행기 티켓을 끊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죠. 주말에 연차를 붙여서 시간을 냈네요. 누군가는 "철없는 욜로(YOLO)"라고 하겠지만,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됐습니다. 일로 성장하고 싶지만 동시에 '일과 내 자신을 동일시 하지 않겠다'는 그 마음이 말이죠.

행복해지려면 참지 말고 오히려 좋아하는 것에 돈을 써야 한다.


그래서일까요? 이번주 가장 눈에 들어온 문장입니다. 내 수입을 늘리기 위해 어떤 투자를 할 지 고민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아무리 아껴쓰고, 돈을 모아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돈 쓰는 법이 궁금하면 백날 아껴써도 돈이 없는 이유를 읽어보세요.
정리하면 '가치 있는 일과 경험에 돈을 써라'는 것인데요. 이런 '가치 소비'가 '시간'을 만나면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1939년에 나온 마블코믹스 1권 가격이 10억원이 넘는다고 해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직업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낭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봉제공장이 많은 서울 창신동에서 버려지는 천을 모아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자투리천이 나오지 않는 디자인을 고안하는 '000간(공공공간)'이 있습니다.

돈 안 들이고 행복해지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제대로 잠 자기' 입니다. 잠을 잘 자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뇌에 독소가 빠진다고 합니다.
제대로 쉬는 방법을 어떤 쉼표를 찍어야 할까? 잠의 필요성에서 찾아보세요.
<큐리지널에서만 볼 수 있는 현실 투자 STORY>
① '존버' vs. '손절' 주식 하락장에서 어떻게 할까? 지금 아님 언제 사? 1등기업 투자기
②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없는 부동산 시장 어떻게 원하는 걸 얻을까? 평촌 임장기
사실 저도 한국을 떠나왔습니다. 여름에 가지 않았던 늦은 휴가를 과감히 쓴건데요. 휴가 준비를 하면서 발견한 '설렘'을 소개합니다.

아이띵소 '꿈의 가방'을 만났습니다. 가볍고, 때 안 타고, 너무 후줄근하지 않고, 상표나 무늬가 없고, 매일 들 수 있는 가방. 일상과 여행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콘셉트입니다. '좋은 디자인이 우리의 삶을 개선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퇴사준비생의 OO 작년 직장인의 마음을 흔들어놨던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 도쿄의 핫플레이스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냈죠. 이번에 런던 편이 나왔습니다. '손님이 술을 가져오는 술집' 등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퇴사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엿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