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디론가 '대피'해야 하는데 이럴 때 '호텔 뷔페'는 어떨까. 마침 직장인은 휴가철이고,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다. 최소 2시간 동안 냉방이 잘된 곳에서 가족·친지·친구·연인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더위는 최소한 그 시간 만큼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돼 있을 것이다.
기왕이면 여름 보양식을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보양식 프로모션'이 열리는 호텔 뷔페를 꼽아본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이다.
원기 회복에 좋은 해삼·전복과 자연 재료로 감칠맛을 낸 XO 소스가 어우러진 'XO 해삼 전복',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전복찜',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해삼·오징어 등 다채로운 해산물을 볶아낸 '전가복' 등 다양한 중국식 보양 음식을 마음껏 즐길 기회다. 주중 저녁과 주말 뷔페에는 30여 가지 보양 식재료를 넣어 만든 '불도장'을 더한다.
"100가지 독을 치유한다"고 알려진 천연 해독제 녹두를 듬뿍 넣고 영계와 인삼 등을 푹 곤 '녹두 삼계탕' 등 한식 보양식도 준비한다.
라이브 코너에서는 전문 셰프가 LA갈비 구이, 토시살 구이, 생선회, 스시 등을 만든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왕새우, 양갈비, 샤프론 향의 연어구이, 양념 장어구이 등을 추가한다.
평일 런치 5만9000원, 평일 저녁·주말 7만5000원.
명나라 태조 주원장(1328~1398), 미식가로 소문난 청나라 제6대 건륭제(1711~1799) 등이 즐겨 먹던 페킹 덕(카오야)을 필두로 샥스핀 게살 수프, 금사 우룡 해삼, 민어탕, 모둠 생선 물회, 스즈키 초밥, 참치 군함 말이, 양고기 티카 커리, 백합 해산물 샐러드 등 다채로운 건강식 메뉴를 기존 150여 가지 메뉴와 함께 내놓는다.
메뉴만큼이나 더위를 날리게 해주는 것은 '착한 가격'이다. '뷔페 누적고객 300만 명 돌파' '호텔 리뉴얼 오픈 9주년' 등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여는 덕이다. 정상가보다 최대 27%를 할인해 평일 런치 3만6000원·디너 4만9500원, 주말 5만7000원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15일까지 성인 3인 이상과 방문한 유치원, 초등학생 등 어린이 1명에게 무료 식사 혜택을 준다.
메인 요리(택1)와 세미 뷔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 프로모션이다.
기존 메인 요리로 안심 스테이크, 꽃등심 스테이크, 채끝 등심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갈빗살구이, 안심과 바닷가재, 푸아그라 안심 스테이크, 양갈비구이 등최상급 스테이크류를 준비한다.또한 로브스터(바닷가재) 로제 페투치네, 토마토 해산물 링귀니,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마르게리타 피자 등 맛깔스러운 파스타를 마련한다.
세미 뷔페는각종 샐러드, 핑거 푸드, 육류와 해산물 요리, 디저트 등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한다. '세미'라고 적고, '겸손'이라고 이해하면 될 수준이다.
선택하는 메인 메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런치 3만9000원~6만5000원, 디너 5만9000원~14만원(커플용 꽃등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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