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충전! 시원한 여름 제철 과일 맛집

무더운 여름, 찜통더위에 수분 보충이 필요한 요즘! 시원한 여름 제철 과일로 수분 보충과 비타민C 충전은 물론, 기분까지 보충해 더욱 힘나고 활기차게 더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더위를 물리쳐줄 서울의 여름 제철 과일 맛집 . 지금 소개합니다.
#카페 동선동
감성 카페에서 맛보는 시원한 여름 주스 한잔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카페 '카페 동선동'입니다. 자신있게 '동선동'이라는 이름을 내 건 모습에서 동네를 대표하는 카페가 되겠다는 포부가 느껴지죠. 성신여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쭉 걸어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풍의 인테리어에 목제 가구를 비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부의 모습입니다. 곳곳에 비치된 식물들이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전체 테이블이 6개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만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카페 구석구석은 센스 넘치는 소품과 장식들로 가득합니다. 여대 근처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진 찍기와 SNS 활동을 즐겨하는 학생들의 취향을 200% 저격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이 넓지 않은 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도 더 가까워지는 이곳, 가게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손님들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도 깊어 보였는데요. 계속해서 손님들과 소통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카페를 만드시려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벌써부터 단골손님들도 많이 생겨서 찾아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동선동'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요새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는 여름 메뉴는 '수박주스'와 '참외주스'입니다. 수박주스와 참외주스 모두 사장님이 직접 시장에서 선별해 구매한 수박, 참외에 오로지 얼음만 넣어서 만든 100% 생과일주스입니다.
한 모금 마시면 놀라울 정도로 마치 꿀이나 설탕을 넣은 것 마냥 달콤한데, 이는 과일 자체의 단맛이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씨를 완벽하게 제거한 후에 갈아내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동그란 모양의 앙증맞은 컵에 장식된 과일까지, 비주얼마저 너무 사랑스러운 음료입니다.

디저트로 맛본 얼그레이 휘낭시에는 버터의 풍미와 함께 얼그레이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휘낭시에 자체가 디저트로 가볍게 즐기는 빵인만큼,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음료와 마찬가지로 디저트 또한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방문에는 또 어떤 메뉴들이 우리를 즐겁게 할지,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129-2
영업시간: 화~토요일 12:00~22:00/일요일 12:00~21:00
대표 메뉴: 수박, 참외주스 6000원/휘낭시에 2500원

# 카페 58.4
다양한 생과일 메뉴로 가득한 성북동 과일 카페

홍익대학교 부속 중고 정류장에 내리면 보이는 붉은 벽돌의 건물이 바로 카페 58.4입니다. 카페 이름은 주소인 성북동 58-4번지를 따와 지었다고 하네요. 까페 58.4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주스와 사장님이 선별해 온 과일도 판매하고 있어 동네 사람들과 건강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계산대 앞에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과일들입니다. 종종 동네 사람들이 들러 과일을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 사장님은 부모님이 하셨던 과일가게에서 착안해 카페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장님은 직접 공수해온 신선한 과일들과 그 과일로 만든 수제 청을 카페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답니다.

제철 과일을 갈아 만드는 과일주스부터 건강을 생각한 착즙주스, 커피와 맥주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마카롱, 타르트와 같은 흔한 디저트가 없다는 것인데요. 대신 이곳에선 '과일 한 접시'라는 생과일을 디저트로 맛볼 수 있습니다. 또 착즙주스는 효능도 함께 적혀 있어 자신에게 맞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여름 제철 과일로 만든 시즌 메뉴 멜론 그라니따와 자두 그라니따를 주문했어요. 그라니따는 얼음을 갈아 만드는 이태리 전통 음료로 더운 여름 생과일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좋은 과일을 직접 골라 만든 음료여서 그런지 진하고 달달한 과일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특히 자두주스는 상큼한 맛이 여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였고 껍질까지 곱게 갈려 불편함 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과일 수량이 정해져 있어 간혹 살구 그라니따와 같은 독특한 메뉴는 빨리 품절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카페 58.4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루프탑입니다. 성북동은 북촌과 같이 한옥이 많은 동네 중 하나죠. 이곳 카페 58.4에서도 독특한 한옥 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루프탑은 도심을 아래로 내려다보는데, 이곳 성북동은 언덕이 많아 한옥 지붕을 올려다봐야 합니다. 나름 독특한 한옥 지붕뷰라 음료와 함께 사진 찍기엔 좋아요. 신선한 저녁이나 햇살이 따뜻한 봄, 가을에 루프탑에 앉아 멋진 뷰와 함께 음료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16길 4-13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대표메뉴: 생과일 그라니따 5000~6500원/ 과일 한 접시(1인용) 5000원

#오후의 과일
수제 수플레 팬케이크&생과일 주스 맛집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위치한 오후의 과일은 수플레 팬케이크와 생과일주스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입니다. 기본적인 웨이팅 시간이 한 시간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으러 찾아오고 있습니다.

실내는 약간의 밝기인 조명과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무심한 듯 꾸민 실내가 눈에 띄었습니다.

오후의 과일은 제철 과일로 디저트를 만들며 월마다 올라가는 제철 과일 종류도 달라집니다. 오후의 과일은 매일 신선한 과일로 만들고 있으며 오로지 과일과 얼름으로만 맛을 내 100%로 과일의 단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수박 생과일주스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맛과 다르게 수박의 향과 맛이 깊었습니다.

오후의 과일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플레 팬케이크 계절과일입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계절과일은 오전, 오후 10개 한정 판매입니다. 메뉴 고르시기 전 꼭 여쭤보고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나나, 복숭아, 체리, 포도, 파인애플, 멜론, 용과, 방울토마토가 나오며 수플레 팬케이크의 느끼함을 느낄 때쯤 과일로 입가심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느끼함이 다소 느껴지기 때문에 수박 생과일주스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박의 깔끔함과 청량함이 느끼함을 없애주고 입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5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금요일&토요일 11:00~24:00/브레이크 타임 16:00~18:00
(화요일 휴무,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수플레 팬케이크 계절과일 13,000원/생과일주스 5,500원
# 솔리드웍스
독특한 메뉴들로 가득한 수제 젤라또 맛집

솔리드웍스는 이화여대 52번가 길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특하고 다양한 맛의 젤라또를 만나볼 수 있어 사게절 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맛집입니다.

주요 메뉴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더블 컵(2가지 맛)과 트리플 컵(3가지 맛)을 선택할 수있습니다. 포장은 500g(트리플킹)과 750g(쿼트러플킹)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솔리드웍스의 젤라또는 사장님이 매장에서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재료 수급 및 제조 상황에 따라 아이스크림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매일 조금씩 바뀌는 메뉴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업로드되는 소식을 참고하면 된다고 합니다.

솔리드웍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쌀'입니다. 고소한 쌀의 풍미에 낱알을 씹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맛이에요. 그 외에도 자몽, 얼그레이, 소금, 까라이브초콜릿, 녹차티라미스, 민트초코칩, 솔트카라멜 등 다양한 맛이 있는데요. 깔루아밀크나 베이컨막걸리와 같이 독특한 맛도 선보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참외맛과 토마토맛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메뉴입니다. 참외맛은 참외의 단맛은 좋지만 씨가 싫었던 분들이라면 더이상 고민 말고 이 참외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참외의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토마토맛은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얼려 먹는 듯 토마토 특유의 맛이 살아 있어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토마토맛은 단골손님의 요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손님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이곳만의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솔리드웍스 하면 트레이드마크인 네모 상자를 빼놓을 수 없어요. 손의 열기로 젤라또가 녹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막아주는 아이템으로 덕분에 솔리드웍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보다 훨씬 여유롭게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솔리드웍스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나무로 된 벽과 테이블, 의자들이 시원함과 포근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줍니다. 테이블이 내부에 7개, 외부에 6개 정도 있어 아늑해 보이지만 수용 인원이 꽤 많아 매장에서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빵빵한 와이파이는 물론 보조배터리와 담요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젤라또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도 최고인 수제 젤라또 아이스크림 솔리드웍스! 올 여름 솔리드웍스에서 제철 과일로 만든 젤라또도 먹고 독특한 맛도 즐겨보는 건 어떤가요?
주소: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3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대표메뉴: 젤라또 더블컵 3,500원/트리플컵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