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어디론가 여행 떠나고 싶은 사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걷고 싶은 사람. SNS에서 뜨고 있는 감성 가득한 장소를 알고 싶은 사람.
도심 속 힐링 여행, 서울 송리단길
산책 코스로도,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받는 석촌호수. 그 곁으로 2~3년 전부터 소담한 가게들이 들어서며 ‘송리단길’이라 불리는 거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호수 동호에서 지하철 8호선 석촌역 방향으로 이어진 골목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띄엄띄엄 자리합니다.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여행, 인천 평리단길
조금은 낡았고 칙칙했던 부평시장 커튼 골목에 젊은 청년들이 모여 개성 가득한 카페와 레스토랑, 펍 등을 열면서 따스한 기운이 스미고 있습니다.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부평시장 방향으로 가는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평리단길 상점의 주인장 대부분은 이곳 출신으로 동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납니다.
오래된 길을 걸으며 시간여행, 전주 객리단길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동네를 여행처럼 누벼봅시다. 골목길에서 만난 따뜻한 공간, 그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지다 보면 행복이 곁에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SNS에서 감성 골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국 곳곳 ‘리단길’ 속에서 찾은 소확행을 소개합니다.
도심 속 힐링 여행, 서울 송리단길
산책 코스로도,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받는 석촌호수. 그 곁으로 2~3년 전부터 소담한 가게들이 들어서며 ‘송리단길’이라 불리는 거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호수 동호에서 지하철 8호선 석촌역 방향으로 이어진 골목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띄엄띄엄 자리합니다.
외관부터 콘셉트, 메뉴까지 섬세한 감성으로 물들이는 가게들은 요즘 SNS에서 핫한 공간입니다. ‘오뗄드니엔테(HOTEL DENIENTE)’는 이름처럼 유럽의 어느 작은 호텔을 만난 느낌입니다. 묵직한 나무문을 열면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벽난로와 촛대, 플라워 프린트의 벽지와 소파 커버 등 앤티크하고 따뜻한 느낌의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오리지널’과 ‘화이트’, ‘솔티드 카라멜’ 세 종류의 티라미수가 색다른 달콤함을 선사합니다.
은은한 빛이 드리워진 테이블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피치그레이’로 가봅시다. 미술 강사였던 주인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곳은 음료를 주문하면 수채화 팔레트와 워터 브러시, 종이가 함께 나옵니다. 커피 위에 진한 에스프레소 크림이 올려진 ‘피치 비엔나’가 인기 메뉴. SNS에 가장 자주 업로드되는 단골 메뉴는 보기에도 어여쁜 ‘수채화 팬케이크’입니다.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여행, 인천 평리단길
조금은 낡았고 칙칙했던 부평시장 커튼 골목에 젊은 청년들이 모여 개성 가득한 카페와 레스토랑, 펍 등을 열면서 따스한 기운이 스미고 있습니다.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부평시장 방향으로 가는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평리단길 상점의 주인장 대부분은 이곳 출신으로 동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납니다.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음식을 나누고 싶다면 ‘당신과 나의 식탁’을 추천합니다. 세 개의 각기 다른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 있는 작은 공간은 마주 앉아 마음을 나누기 좋고, 고풍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메뉴는 셰프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꾸준히 바뀌지만 신선한 재료로 솜씨 좋게 차려내는 정성의 맛은 언제나 같습니다.
바로 옆 골목에는 재즈 밴드에 몸담은 낭만적인 음악가가 재즈 펍 ‘창고(CHANGGO)‘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기·비정기적으로 실력 있는 여러 재즈 밴드들이 무대에 섭니다. 또 재즈 공연·영화가 건물 밖 맞은편 문 닫힌 슬레이트 셔터를 스크린 삼아 늘 상영 중입니다. 라이브 공연이 없는 날에도 잔을 부딪치기에 특별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주인장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시그니처 칵테일 ‘카시스 오렌지’입니다.
오래된 길을 걸으며 시간여행, 전주 객리단길
객리단길의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인 플라워 숍 ‘화공간’은 적산가옥을 개조한 공간으로 나무 골조가 그대로 드러나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온 느낌이 듭니다. 고가구를 곳곳에 두었고 부드러운 식물이 많아 따뜻한 기운이 감돕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양한 꽃꽂이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주인장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가장 많은 꽃을 만날 수 있다고 귀띔합니다.
객리단길 인근에서 하룻밤을 묵고 싶다면 ‘대명여관’으로 향해봅시다. 1950년대 대명여인숙으로 시작, 1969년 대명여관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다 2016년 게스트하우스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과거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1층은 카페와 전시장, 2층과 3층은 객실. 붉은 벽돌에 담담한 인테리어가 시간의 깊이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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