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2’ 이적 “선다방 그리웠다…공기·분위기·사람·커피까지”

‘선다방2’ 이적, 양세형, 유인나가 선다방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에서는 시즌2의 포문을 여는 이적, 양세형,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적은 “그리웠다. 선다방의 공기, 분위기, 사람들, 우리가 마신 커피까지”라며 ‘선다방’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유인나는 “조금 더 없는 듯이 로맨틱한 노력을 많이 하고 싶다”며 삼청동 연애술사의 면모를 보였다. 

양세형 또한 “잘 매칭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는 까불지 않겠다”면서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적은 “연령대도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돌싱 분들”, 유인나는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외로우신 분들 많지 않나”, 양세형은 “시즌1을 보고 ‘그냥 편안하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선다방이 되지 않을까?”라며 시즌2의 새로운 시작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리곤 세 사람은 입을 모아 “오늘은 이곳에서 인연을 만나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선다방을 찾는 모든 이들을 응원했다.

두 번째 맞선 남녀가 애프터에 성공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선다방'에는 새로운 이들이 인연을 만들러 찾아왔다.

두 번째 5시 맞선 남녀는 미국 텍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 중인 남자와 건축 디자이녀 여자였다. 

남자는 '선다방'을 위해 36시간 동안 이동했다고. 그는 "텍사스에서도 외진 곳에 있어서 그곳에서 댈러스로 가서 하루를 자고 비행기를 타고 왔다. 오래는 못 있고 일주일 정도 더 있을 수 있다. 괜찮게 된다면 더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0대라는 공통점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한일전을 보며 치킨을 먹고, 맥주를 한잔하기로 약속했다. 일어나기 전 여자는 남자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생각보다 미적지근한 남자 반응에 출연진은 "그림을 보고 '와 예쁘네'라고 해야 하는데 미적지근하다" "그림이 생각한 것과 달랐던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양세형은 "'이런 거 좋아하냐'는 남자의 질문이 그런 게 아니었다. 내가 아까 봤을 땐 그림에 선이 있었다. 그러니까 '와' 이게 아니라 당황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윤박은 "나는 남자분이 한국에 있는 걸 좀 더 연장할 거 같다. 두 분 성향이 잘 맞는 느낌이다"라고 분석했다. 양세형은 "난 여성분이 한 마지막 말 '설레었어요'가 언중유골 같다. 내가 만약 나갔을 때 상대가 마음에 안 들었으면 굳이 그런 말을 할까? 마음에 안 드는데 '설레었어요' 같은 말은 안 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