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2년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 분)은 단순히 생계를 위해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이 신분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겠다는 동물적 사업 감각을 발휘,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
정치적으로 억압과 감시가 극에 달한 유신체재였지만 불법이었던 마약의 유통이 허용될 수 있었던 비결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부정부패한 권력과 손 잡으면, 무슨 짓을 하든 서로 대충 넘기고 눈감아주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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