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오는 호텔 Best 4

최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각광 받고 있다. 빛 공해와 소음, 스트레스 때문에 숙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에 숙면을 돕는 아이템과 서비스, 공간 등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테면 영화관에서 점심 시간 동안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쉴 수 있는 시에스타(Siesta) 서비스를 운영하며, 직장인 사이에서 휴식 공간과 안마 의자를 갖춘 낮잠 카페가 인기를 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자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단잠에 빠질 수 있는 호텔 4곳을 소개한다. 아시아 주요 여행지 중 편안한 침구와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나 스파 시설 완비 여부 등을 고려해 엄선했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스파나 마사지로 무거운 어깨를 푼 뒤, 고단한 몸을 푹신한 호텔 침대에 맡겨보자. 어느덧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kr.trip.com
Dormy Inn Premium Seoul Garosugil, Korea
한국 서울, 도미인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

가로수길과 강남 2곳에 자리한 도미인은 일본의 대표 비즈니스 호텔이다. 특히 가로수길 점은 트립닷컴이 지난 1년간 전 세계 여행자가 남긴 후기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마사지와 스파 시설이 좋았다’고 응답한 후기가 가장 많은 곳이다. 체크인 시 높이와 쿠션감을 고려해 개별 취향에 맞는 베개를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 매시간 수질과 온도를 점검하는 스파와 사우나 시설 또한 만족스럽다. 따뜻한 물에 몸을 데운 후, 저녁 9시 반부터 무료 제공하는 일본식 라면 요나키 소바를 먹어보자. 노곤해진 몸과 적당한 포만감, 나에게 딱 맞는 베개는 꿀잠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RarinJinda Wellness Spa Resort, Thailand
태국 치앙마이, 라린진다 웰니스 스파 리조트

태국은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치앙마이에서 그동안 잊고 지내던 여유를 되찾고 단잠에 빠져보자. 태국 호텔 중 마사지와 스파 만족도가 가장 높은 라린진다 웰니스 스파 리조트는 일본식 온천과 실내 저쿠지를 갖춘 럭셔리 스파 센터. 2~3시간 동안 풀코스로 진행하는 체계적인 마사지는 묵은 피로를 푸는 데 제격이다.
The bloc hotel Puket, Thailand
태국 푸켓, 더 블락호텔
태국에서 숙면하기 좋은 호텔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더 블락호텔을 추천한다. 문을 연지 2년 정도된 호텔이라 시설이 대부분 깨끗하고 서비스나 위생 상태가 좋다는 후기글이 많다. 호텔 주변에 합리적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전문 마사지 숍이 즐비해 관광 후 이곳에 들러 피로를 풀어도 좋다.
Fusion Resort Cam Ranh
베트남 나트랑, 퓨전 리조트 캄란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인 베트남에서 추천하는 꿀잠 호텔은 나트랑의 퓨전 리조트 캄란이다. 이곳은 하루에 두 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올 스파 인클루시브 리조트. 원하는 타입의 마사지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 마사지가 하이라이트다. 페이셜 관리, 살롱 서비스, 에너지 요법 등 최상의 휴식을 위한 장치가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되어 있으며 수영장, 사우나, 한증막 등의 시설도 갖췄다. 마사지를 통해 몸을 개운하게 풀고, 청정 자연에 둘러싸인 풀빌라에서 자연의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은 숙면을 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