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테스트 브랜드 투어] 가성비 甲 '롤링파스타'를 가다
백.종.원. 다 죽어가는 식당에 그의 손길이 닿으니 줄 서서 기다려 먹는 핫플레이스가 되더라.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한껏 끌어올리는 무개념 식당 사장님도 그와 만나면 그의 따스한 마음과 불굴의 인내에 사람이 되더라. 흔하디 흔한 집밥 레시피도 그의 아이디어와 설탕이 더해지면 세상 JMT 요리로 바뀌더라.
이 같은 백종원 선생의 역사하심에 수많은 군중이 그의 뒤를 따라 메뉴를 고르니. 보라. 아직 정식 오픈도 하지 않은 '테스트 브랜드' 식당 앞을 가득 메운 저 사람들을. 한 시간 넘는 기다림도 기꺼이 감내하는 저들의 굳건한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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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테스트 브랜드 투어 | #롤링파스타━
겨울이 올랑말랑하던 어느 날. 머플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링파스타를 찾아갔어.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도착했건만 어머나 세상에! 롤링파스타가 핫하다더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줄이야! 결국 한 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오후 12시 13분이 돼서야 식당 입장.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깔끔한 유럽식 인테리어가 돋보이더라. 웬만한 파스타 레스토랑 못잖은 고급스런 분위기도 느껴졌고. 반전은 파스타 가격. 파스타 2개와 피자 하나, 음료 1잔 등으로 이뤄진 런치 2인 세트가 단돈 1만9900원! 파스타, 도리아, 리조또 등 뭘 시켜도 6000~7000원이면 OK! 분위기는 고급인데 가격은 홈쇼핑st. 역시 가성비의 신(神) 백종원 선생이시다!
숟가락, 포크, 피클, 물 등은 셀프서비스였어. 맛있고 저렴한데 이 정도 수고쯤이야. 식기를 세팅하고 얼마 안 돼 그린샐러드가 나왔어. 신선한 채소가 소담하게 담겨있었지. 상큼한 드레싱은 흔한 맛이었지만 3000원짜리에 이 이상 뭘 더 바란다는 건 지나친 욕심일 거야.
하지만 바지락칼국수 국물과 스파게티 면의 만남은 옳지 않았어. 스파게티 면이 국물과 따로 놀았거든. 포크로 면을 건져 먹으면 아무 맛도 나지 않았을 정도야.
몇몇 비추 메뉴들만 피한다면(바지락 수프 파스타라거나 간장 치킨 파스타), 대기 시간이 길지 않다면,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식당이야. 인테리어와 식기가 예쁘고, 오픈키친은 물론이고 식당 구석구석 모든 게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점도 장점.
집이나 학교, 회사 근처에 이런 식당이 많아지면 참 좋을텐데. 아쉽게도 롤링파스타는 종로지점, 건대지점 등 두 곳밖에 없어. 그래서 아직도 점심시간이면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지. 백종원 선생의 파스타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면 시간도 많고 컨디션 좋을 때 한번쯤 찾아가보길.
백.종.원. 다 죽어가는 식당에 그의 손길이 닿으니 줄 서서 기다려 먹는 핫플레이스가 되더라.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한껏 끌어올리는 무개념 식당 사장님도 그와 만나면 그의 따스한 마음과 불굴의 인내에 사람이 되더라. 흔하디 흔한 집밥 레시피도 그의 아이디어와 설탕이 더해지면 세상 JMT 요리로 바뀌더라.
이 같은 백종원 선생의 역사하심에 수많은 군중이 그의 뒤를 따라 메뉴를 고르니. 보라. 아직 정식 오픈도 하지 않은 '테스트 브랜드' 식당 앞을 가득 메운 저 사람들을. 한 시간 넘는 기다림도 기꺼이 감내하는 저들의 굳건한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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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테스트 브랜드 투어 | #롤링파스타━
겨울이 올랑말랑하던 어느 날. 머플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링파스타를 찾아갔어.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도착했건만 어머나 세상에! 롤링파스타가 핫하다더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줄이야! 결국 한 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오후 12시 13분이 돼서야 식당 입장.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깔끔한 유럽식 인테리어가 돋보이더라. 웬만한 파스타 레스토랑 못잖은 고급스런 분위기도 느껴졌고. 반전은 파스타 가격. 파스타 2개와 피자 하나, 음료 1잔 등으로 이뤄진 런치 2인 세트가 단돈 1만9900원! 파스타, 도리아, 리조또 등 뭘 시켜도 6000~7000원이면 OK! 분위기는 고급인데 가격은 홈쇼핑st. 역시 가성비의 신(神) 백종원 선생이시다!
숟가락, 포크, 피클, 물 등은 셀프서비스였어. 맛있고 저렴한데 이 정도 수고쯤이야. 식기를 세팅하고 얼마 안 돼 그린샐러드가 나왔어. 신선한 채소가 소담하게 담겨있었지. 상큼한 드레싱은 흔한 맛이었지만 3000원짜리에 이 이상 뭘 더 바란다는 건 지나친 욕심일 거야.
하지만 바지락칼국수 국물과 스파게티 면의 만남은 옳지 않았어. 스파게티 면이 국물과 따로 놀았거든. 포크로 면을 건져 먹으면 아무 맛도 나지 않았을 정도야.
몇몇 비추 메뉴들만 피한다면(바지락 수프 파스타라거나 간장 치킨 파스타), 대기 시간이 길지 않다면,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식당이야. 인테리어와 식기가 예쁘고, 오픈키친은 물론이고 식당 구석구석 모든 게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점도 장점.
집이나 학교, 회사 근처에 이런 식당이 많아지면 참 좋을텐데. 아쉽게도 롤링파스타는 종로지점, 건대지점 등 두 곳밖에 없어. 그래서 아직도 점심시간이면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지. 백종원 선생의 파스타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면 시간도 많고 컨디션 좋을 때 한번쯤 찾아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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